[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닥터X' 김지원이 독보적인 수술 실력으로 병원을 장악한 데 이어, 시청률에서도 토요일 안방극장을 완벽히 평정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4%, 전국 14.9%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방영된 전체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첫 방송(11.4%) 보다 3.5%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닥터X [사진=SBS ]](https://image.inews24.com/v1/2bf41b24c4b03b.jpg)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5.4%, 평균 4.6%까지 치솟으며 한 주간 방영된 전 채널 프로그램 중 정상에 올랐다.
방송에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이 생사의 갈림길에 선 두 명의 환자를 연이어 살려내며 '수술방의 미친 계'라는 명성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특히 환자의 배경과 지위를 우선시하는 구서대병원의 썩은 윤리의식에 정면으로 맞서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수정은 응급환자 이주희(유나 분)를 살리기 위해 의전을 받던 VIP 환자 박광철(김기천 분)의 휠체어를 거침없이 빼앗으며 시작부터 병원 질서를 뒤흔들었다. 외과의 과장 도윤식(김영민 분)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VIP 환자 수술을 고집했으나, 종양이 예상보다 크게 퍼지자 사망 위험을 두려워해 수술 부위를 그대로 봉합하려 했다. 당황한 병원장 부승권(손현주 분)은 주희의 수술을 집도 중이던 수정을 긴급 호출했다.
수정이 호출을 받자마자 VIP 수술실로 향하자 인턴 박태경(김우석 분)은 크게 실망했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반전이 숨어 있었다. 수정은 통상 3~4시간이 걸리는 주희의 고난도 췌두 일괄 절제 수술을 단 1시간 만에 완벽히 끝마친 상태였던 것. 곧바로 광철의 집도에 들어간 수정은 단 6시간 반 만에 두 건의 초고난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괴물 같은 실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엔딩에서는 수정의 감춰진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긴장감을 높였다. 외과의들이 검색을 통해 동일한 수술법을 썼던 '닥터X'라는 의사의 환자가 두 달 만에 사망했다는 기록과 함께 당시 기사 사진 속 수정의 모습을 확인한 것. 이어 "언제까지 실패 안 할 수는 없다"는 부승권의 경고에 "원장님은 이미 실패하신 것 같다"고 날카롭게 맞받아치는 수정의 대립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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