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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3' PD "김원훈, 지예은 웃음에 무너져⋯백현진 오열, 명장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직장인들3' 김민 PD가 캐스팅 비화부터 촬영장 뒷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쿠팡플레이 예능 '직장인들3'는 가상의 광고대행사 DY기획 직원들이 펼치는 거침없는 상황극과 예측 불허의 애드리브로 폭발적인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오피스 리얼 시트콤이다.

'직장인들3' 김민 PD와 백현진 [사진=쿠팡플레이 ]
'직장인들3' 김민 PD와 백현진 [사진=쿠팡플레이 ]

김민 PD는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로 고정 사원들의 서사 강화와 게스트 활용 방식을 꼽았다. 그는 "각 사원들의 현실적인 사정을 녹여내는 동시에, 게스트들이 본인이 아닌 극 중 캐릭터로 참여하도록 했다"며 "1회에서 김원훈 주임의 전 연인이자 퇴사한 공주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준 공효진 덕분에 기틀이 잘 잡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새 멤버 강지영의 합류에 대해서는 '의외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김 PD는 "15년 차 '찐 직장인' 경력을 지닌 강지영이 기존 사원들과 어우러져 한글97, 공CD 드립 같은 긍정 시너지를 냈다"며 "프로그램을 진짜 회사처럼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서슬 퍼런 감시자 역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백부장(백현진 분)과 지예은 옆자리라 가장 웃음을 참지 못하는 출연자"라고 반전 면모를 폭로했다.

출연진들의 남다른 몰입도도 공개됐다. 김 PD는 "촬영장은 실제 직장처럼 진지하다. 백현진은 카메라가 꺼져도 백부장 그 자체라 말을 걸면 백부장 톤으로 답할 정도"라고 감탄했다. 이어 김원훈에 대해 "단순히 애드리브가 뛰어난 수준을 넘어 어마어마한 내면 연기를 펼치는 천재 희극인"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웃지 않는데 유독 지예은의 웃음소리에는 저항 없이 무너진다"고 전했다.

역대급 활약을 펼친 게스트들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선영에 대해 "애드리브는 물론 자취방 장면에서 무시무시한 정극 연기로 세계관을 넓혀줬다"고 극찬했고, 소시오패스 연기로 현장을 뒤흔든 노재원에 대해서는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아찔했던 명장면으로는 백현진의 실제 기업 회장 앞 PT 연기를 꼽았다. 김 PD는 "일반인 회장 앞에서 오열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내공으로 돌파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밝혔다. 또 게스트 권은비의 눈물 장면에 PD가 난입했던 이유에 대해 "연기가 아니라 진짜 우는 줄 알고 진정시키려 뛰어 들어갔던 것"이라며 "극을 깨는 리스크에도 권은비의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무편집으로 방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PD는 "이번 주 공개되는 8회 마지막 장면에서 시즌1부터 이어진 김원훈 주임의 서사가 폭발한다"며 "현봉식 대리 뒤편에 꽂힌 만화책 '사채꾼 우시지마'처럼 자리마다 숨겨둔 디테일한 소품 연출(환경 스토리텔링)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공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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