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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 광주공장에 3조 원 ‘파격 투자’… 외투기업 단일투자 국내 최대


북구 첨단산단서 신규 제조라인 착공…신규 일자리 2천 개 이상 창출,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본격동력 확보
전남광주-장성군, 폐수 문제 ‘이틀 만에 해결’ 상생 공조가 투자 확대 견인

[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공장 투자 규모를 당초 1조 원에서 약 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남광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장 민형배)는 19일 북구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9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열린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날 착공식에는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대중 시교육감, 안도걸·전진숙 국회의원,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성장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앰코코리아는 지난 6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광주공장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반도체 수요 및 생산라인 추가 증설 계획을 검토하면서 투자 규모를 3배가량 확대한 약 3조 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번 투자는 1999년 앰코코리아 광주공장 설립 이래 외국인투자기업의 단일 투자 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역 내 첨단 산업 생태계 확장과 함께 2000개 이상의 신규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규모가 3배로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과 발 빠른 문제 해결력이 결정적이었다.

앰코 측이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 폐수 처리 방안을 요청하자, 통합특별시는 즉각 인근 장성군과 협의에 나섰다. 장성군 역시 지역 상생을 위해 이를 수용하면서 불과 이틀 만에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통합 이전이었다면 광역시와 기초지자체 간 행정 경계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었을 사안을, 하나의 통합 행정 체계 안에서 속전속결로 풀어냄으로써 기업의 파격적인 추가 투자를 끌어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통합특별시는 현재 ‘기업지원 전담팀(TF)’을 가동해 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과 인·허가 사항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앰코코리아의 대규모 투자는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완료되고 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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