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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2' 패패승승승 '기적같은 대역전승'⋯자체최고 5.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필승 원더독스'가 열세를 딛고 기적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25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2' 3회에서는 일본 고교 배구 최강 슈지츠 고등학교와 리턴매치를 펼친 필승 원더독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는 감격적인 순간이 그려졌다.

신인감독 김연경2 [사진=MBC ]
신인감독 김연경2 [사진=MBC ]

경기 초반 원더독스는 상대의 파상공세에 밀려 1, 2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셧아웃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코트 위에서 베테랑 황연주는 "혼자 책임지려 하지 말자. 우리가 있지 않냐"라며 동료들을 다독였고, 김연경 감독 역시 "실수해도 괜찮다. 할 수 있다"라며 흔들리는 선수들의 멘탈을 붙잡았다.

분위기 반전의 열쇠는 3세트 김연경 감독의 정교한 용병술이었다. 블로킹 타이밍을 짚어내며 미들 블로커를 적극 가동했고, 황연주의 공격 루트를 살리는 전술을 가동했다.

감독의 지시에 부응한 인쿠시의 영리한 공격과 더불어, 웜업존에 머물던 미들 블로커 김보빈이 완벽한 블로킹과 날카로운 속공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김보빛'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리시브 불안을 지우기 위해 투입된 백채림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고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마침내 3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4세트에서는 황연주의 품격이 빛났다. 흔들리는 볼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는 투혼을 발휘한 가운데, 김연경 감독은 이예은과 지민경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맞춤형 전략으로 25-22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5세트는 치열한 수싸움 끝에 듀스로 이어졌다. 과거 코트 위 동료에서 사제지간으로 마주한 김연경과 황연주는 블로킹 상황에서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명장면을 연출했다. 원더독스는 인쿠시의 과감한 득점과 백채림의 육탄 수비를 앞세워 18-16으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세트스코어 0-2를 뒤집는 극적인 '패패승승승' 역전극을 써냈다.

통쾌한 설욕전에 시청률도 폭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 지표인 2054 시청률 3.0%로 3주 연속 일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 모두 5.4%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5세트 매치포인트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4%까지 치솟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시즌1 주장이었던 표승주와 세터 이나연이 버티고 있는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맞대결이 공개됐다. 어제의 동료를 적으로 만나게 된 원더독스의 첫 유관중 직관 경기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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