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재혼 황후' 이세영이 분노 유발 캐릭터를 연기하며 현장에서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배우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조수원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이세영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악역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언니 오빠들이 캐스팅 된 뒤라 너무 함께 하고 싶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도망 노예 출신이자 황제의 정부 '라스타' 역을 맡았다. 라스타는 이제껏 누리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욕망에 사로잡혀 여러 가지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인물이다.
이세영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이지만, 그 이면에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 본능과 욕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같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배가 고프면 본능적으로 밥을 달라고 운다. 그런 것처럼 라스타는 살아남고 생존하기 위해서 욕망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순수성이 꼭 있어야 하는 '순수악'을 드러낼려고 했다"고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했다.
이세영은 "원작 속의 라스타가 욕먹을 언행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모습이 무엇일까. 새하얗지 않다면 미움 받겠다고 했다. 그 어느 작품보다 외모 관리를 최선을 다했다. 죽이고 싶은데 짠하고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악역'을 자처하게 된 이세영은 "연기할 때 죄송스러운 모습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저를 예뻐해주고 반가워 해줬다. 연기할 때 외롭긴 했다. 눈치 보면 안되는 데 싶어 뻔뻔하게 연기했다.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재혼 황후'는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3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