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한명회 된다⋯정성일·위하준과 '살생부' 출연 확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한명회로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김홍선 감독이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최귀화, 박지환, 최무성, 고창석, 조복래, 최다니엘, 현봉식, 이성욱과 액션 사극 '살생부'의 캐스팅 라인업을 형성했다. '왕과 사는 남자' 속 한명회와는 전혀 다른 결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살생부'(감독 김홍선)는 피로 권력을 쟁취한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정우성)',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복수의 화신 '야귀'가 된 '백이화', 그리고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무사 '장길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유혈 액션 사극이다.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최귀화, 박지환, 최무성, 고창석, 조복래, 최다니엘, 현봉식, 이성욱 [사진=각 소속사]

정우성은 피의 숙청 끝에 절대권력을 손에 넣은 '한명회'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냉철한 지략과 압도적인 무예를 겸비한 '한명회'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비정한 인물이다.

정성일은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복수를 준비하는 '반석'으로 분한다. 비밀 조직 '화접몽'과 함께 '한명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한때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이름을 떨치며 지금은 조선 최고의 무사 '백무한(최무성)'을 길러낸 스승이자 대장장이 '지학'역은 백윤식이 맡았다. 위하준은 왕좌를 향한 거침없는 야망을 품은 '수양대군'으로 출연해 서늘한 위압감을 전한다.

최귀화는 '한명회'의 최측근이자 권력의 핵심 인물인 '윤겸' 역을 맡는다. '한명회'를 위협하는 자들에게 한 치의 자비도 허락하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의 핵심 인물 '박팽년'은 박지환이 맡았다. 최무성은 '한명회'의 죽마고우이자 조선 최고의 검객 '백무한' 역을, 고창석은 '북방의 대호'라 불리며 조선을 호령했던 명장 '김종서' 역으로 분한다.

조복래는 '한명회'의 명령을 수행하는 잔혹한 암살 조직의 수장 '유혈목'으로 변신한다. 최다니엘은 '반석', '박팽년(박지환)'과 함께 '한명회'에 맞서는 '성삼문' 역을 맡는다. 현봉식은 '한명회'의 측근으로 권력의 중심에서 암약하는 '노광' 역을 맡아 극에 또 다른 갈등을 더한다. 이성욱은 '박팽년(박지환)', '성삼문(최다니엘)'과 뜻을 함께하며 단종 복위를 도모하는 '하위지'로 분한다.

이 가운데 '한명회'의 살생부에 감춰진 비밀을 추적하며 복수를 위해 스스로 '야귀'가 된 '백이화'와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강의 무사 '장길도'의 캐스팅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피로 얽힌 운명의 중심에서 강렬한 액션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이끌 두 인물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키며 16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박지훈 분)을 폐위시키고 악랄함을 드러낸 한명회(유지태 분)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한명회의 이야기를 다루는 '살생부'는 어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정우성은 유지태와는 전혀 다른 한명회를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살생부'는 2027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작품으로, 현재 촬영 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