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냐, 나도 아프다"⋯이서진x하지원, 23년만 '다모' 명장면 재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다모 폐인'의 주역 이서진과 하지원이 23년 만에 레전드 명장면을 재현했다.

6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는 드라마 '다모'를 통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서진과 하지원이 23년 만에 재회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비서진'에 출연한 하지원 [사진=SBS ]

이날 두 사람은 오래도록 사랑 받은 유행어 "아프냐? 나도 아프다" 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재현한다. 23년이라는 긴 세월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종사관 황보윤과 채옥의 눈빛으로 몰입한 두 사람의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 역시 숨을 죽인 채 애틋한 감성에 젖어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다모'의 명장면들을 돌아보며 펼쳐진 촬영 비하인드 토크는 거침없는 웃음을 안긴다. 살수차 3대가 동원된 대형 빗속 촬영부터 혼신의 힘을 다했던 기 치료 장면까지 그 시절의 생생한 일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첫 등장 속 풋풋했던 하지원의 미모를 감상하던 것도 잠시, 이서진은 덥수룩한 수염 분장을 한 자신의 과거를 보고 "갑자기 대역죄인이 되어 있다"며 셀프 디스를 날려 폭소를 유발한다. 나아가 이서진은 "촬영 당시 하지원 때문에 고막이 나갈 뻔했다"는 폭탄 고백을 덧붙인다.

하지원의 애틋한 고백도 이어진다. 하지원은 "'다모'는 나에게 단순히 지나간 출연작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그 자체"라며 작품에 대한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놓는다.

한편 2003년 방송된 '다모'는 조선의 여자 형사를 칭하는 '다모'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2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