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해 도주한 김성우의 실체와 숨겨진 범행 계획을 파헤친다.
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달 11일 새벽 서울 송파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납치 사건 피의자 김성우(26)의 행적을 추적한다.

사건 당일 새벽,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이 발견됐다.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남편이 피를 막으며 구조를 요청했으나 피해자는 끝내 숨을 거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잠시 외출했던 어머니를 공격한 괴한이 마침 귀가 중이던 딸 민지(가명) 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했다는 사실이었다.
범인의 차량은 난폭 운전으로 두 차례 교통사고까지 내며 약 200km 떨어진 강원도 양양의 한 야산까지 내달렸다. 5시간 동안 공포에 떨던 민지 씨가 가까스로 탈출한 뒤, 범인은 범행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검거된 범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민지 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남편이자 26세 김성우였다. 그러나 유가족 측은 사위라는 김성우의 얼굴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체포된 김성우는 아내와 대화를 나누려다 장모가 소리를 지르자 당황해 우발적으로 살해했으며, 아내 역시 위해를 가할 의도 없이 스스로 놓아준 것이라며 계획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 취재 결과, 우발적 범행이라는 그의 주장과 상반되는 정황들이 포착됐다. 사건 전 김성우로부터 아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던 흥신소 관계자의 증언과 실제 통화 음성이 확보된 것. 과연 그가 흥신소에 제시한 조건은 무엇이었으며, 그 잔혹한 도주극 뒤에 어떤 치밀한 시나리오가 숨겨져 있었을지 의문이 커진다.
7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