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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이안, 크로스오버 쇼케이스


 

'남자 장윤정'으로 화제를 모으며 데뷔한 신예 박현빈(사진 오른쪽)과 1집 앨범 오리엔탈 발라드 '물고기 자리'로 동양적인 색깔을 발산했던 가수 이안(사진 왼쪽)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는 4일 낮 12시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물 나이트클럽에서 '크로스오버 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실험적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을 전공한 박현빈과 국악을 전공한 이안의 대중가수로서의 도전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 모두 데뷔 당시 이색 경력으로 화제를 모은 주인공인 만큼 그 간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볼 거리로 가득한 특별 무대를 준비 중이다.

박현빈은 6살 때부터 10년 동안 배운 바이올린 연주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안은 가야금을 연주하며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안은 2집 타이틀곡 '재촉하세요'를 국악기인 양금과 인도의 전통악기 시타로를 비롯해 만돌린, 사쿠라, 피아노 등 동서양의 악기의 절묘한 조화 속에 들려주며, 박현빈은 '빠라빠빠'를 정통 트로트 리듬의 틀 속에서 강한 사운드의 락과 빠른 비트의 댄스를 접목해 들려준다.

이안은 이번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최근 성폭행의 엽기적인 복수극을 다뤄 이슈가 되고 있는 '재촉하세요'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박현빈과 이안은 "쇼케이스가 수많은 음반관계자들과 언론, 그리고 대중 앞에서 평가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니 무척 떨린다"며 "최선을 다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많은 분들로부터 인정받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개그맨 김기수가 진행을 맡은 박현빈과 이안의 공동 쇼케이스에는 선배가수 장윤정을 비롯해 탤런트 이윤지, 오수민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격려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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