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은 이제 그만, 터프가이라 불러 주오.
신세대 대표 꽃미남들이 스크린 속 터프남으로 돌아온다. 남성성과 여성미를 동시에 갖춘 메트로 섹슈얼의 분위기 속에 여성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모으고 있는 꽃미남들이 숨겨진 야성을 발산한다.
모성애를 자극하던 여린 꽃미남의 이미지를 벗고 스크린 속 강한 남자로 변신한 신세대 배우들. 그 선두에는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가 있다. '왕의 남자'로 고운 자태를 뽐낸 이준기는 새 영화 '플라이 대디'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싸움꾼 역을 맡아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

얼굴에 칼자국을 내고 전설의 싸움꿈으로 변신한 이준기는 부산지역 태권도 대표 선수 출신답게 호쾌한 발차기를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영화를 위해 연습한 섀도우 복싱과 암벽 등반 등으로 감춰져 있던 남성미를 물씬 풍길 듯 하다.
부잣집 막내 아들같은 고운 외모의 주인공 조인성은 유하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삼류 조폭 역할을 맡아 거친 남자를 연기한다. 오는 6월 15일 개봉될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은 역시 태권도 유단자다운 유연한 액션과 강렬한 눈빛 연기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순정만화에서 바로 빠져 나온 듯 작은 얼굴과 큰 눈동자를 가진 꽃미남 천정명도 삭발에 가까운 짧은 헤어스타일로 파격변신을 감행했다. 영화 속에서 탈옥수 역할을 맡은 천정명은 기존의 풋풋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액션 신고식을 치른다. 20대1의 격투 장면 등에서 보여줄 파워풀한 액션이 기대를 모은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광식이 동생 광태'의 미남배우 정경호도 새 영화 '폭력써클'에서 짧게 자른 머리와 강렬한 눈빛, 남성미 넘치는 근육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출연작에 다정한 미소년의 이미지를 쌓아왔던 정경호는 '폭력써클'에서 운동과 공부, 싸움을 모두 잘하는 완벽한 남자 역을 맡아 거친 야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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