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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뮤비 공중파 심의 통과, '네티즌의 힘'


 

"뮤비 살려준 네티즌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 4월 20일 인터넷을 통해 최초 공개된 싸이의 신곡 'we are the one'의 뮤직비디오가 5월 3일 MBC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마침내 모든 공중파 방송의 전파를 탈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we are the one' 뮤비는 싸이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공개된 뒤 독특한 발상과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싸이의 공식홈페이지인 싸이팍닷컴(www.psypark.com)을 비롯, 주요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지 열흘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었고, 보름이 지난 현재 조회수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뜨거운 반응과는 달리 공중파 방송 심의에서 난항을 겪었다. 북한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내용이었던 만큼 공중파 심의는 3번이나 재심의를 신청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몇 차례의 공중파 방송불가 판정이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고, 방송불가 판정사유가 이념적인 것으로 추측한 네티즌들은 'we are the one' 뮤비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불가 판정은 이념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명동 거리 공연 장면에서 간접적으로 노출된 간판들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싸이 측은 문제가 됐던 간판들을 모자이크 처리해 재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싸이의 소속사 야마존 뮤직 측은 "가장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북한 장면이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단연 네티즌의 힘이다. 덕분에 뮤직비디오를 지상파를 통해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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