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 "'분신사바' 일본판 더빙으로 한국과 첫 인연"

"'분신사바' 일본 목소리 주인공이 바로 저예요."

일본의 아이돌 스타로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환생'(수입 쇼박스)으로 영화에 데뷔한 유카가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유카는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스위소텔 호텔에서 '환생'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 이치세 타카시게 프로듀서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환생'의 한국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TV스타로 다카시 감독의 러브콜에 영화에 전격 데뷔한 유카는 오는 6월 8일 국내 개봉할 '환생'으로 한국관객에게 첫 인사를 하게 됐다.

미소가 아름다운 일본의 유명 아이돌 스타 유카는 영화 속에서 배우 지망생 역을 맡아 일가족과 호텔 투숙객을 살해한 한 남자의 실화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며 공포스러운 체험을 하는 역할을 연기했다.

영화 속 오디션 장면에서 자신의 신인시절을 떠올렸다는 유카는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에서 많은 관객들이 자신을 알아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로 남성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말에 유카는 수줍게 웃었다.

"남자관객 뿐 아니라 여자분들도 저를 좋아해주셨으면 해요."

한국배우 중에서 장동건을 좋아한다는 유카. 한국 남자배우들이 너무 멋있어서 한명을 고르기 힘들 정도라고. 유카는 이와 함께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공포영화 '분신사바'의 일본어 더빙을 맡아 처음 한국영화와 인연을 맺었어요."

또한 유카는 우리나라 출신으로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윤손하와 TV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유카가 '환생'을 계기로 국내 관객과 자주 조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