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동방신기-천상지희, 日관계자 극찬

일본에서 활동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쇼케이스를 펼쳤다.

그룹 동방신기 천상지희, 가수 보아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 벨파레 공연장에서 열린 'SM X(곱하기) 에이벡스 쇼케이스 라이브' 행사에 참여했다.

SM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의 제휴하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가수들의 실력과 스타성을 일본 음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기위해 마련된 자리.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에서 천상지희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그룹 퀸의 'We will rock you' 'The Club'과 오는 7월 발매될 'juicy LOVE'까지 3곡을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발매된 '비긴'과 '라이징선'을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고, 보아는 '七色の明日(나나이로노 아시타)'와 '에버래스팅'을 선보이며 아시아의 스타다운 멋진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연 후 에이벡스 그룹 홀딩스의 아라키 타카시 이사는 "천상지희는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그룹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고 말했다. 또 "보아는 데뷔 당시는 귀여운 이미지였는데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현재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방신기에 대해 "동방신기처럼 가창력과 퍼포먼스 모두가 완벽한 그룹은 찾기 어렵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의 세키 요시히로 제작 부장도 "동방신기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곧 부동의 스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