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선언한 신인 그룹이 데뷔한다.
가수 세븐 지누션 거미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30일 남성 6인조 그룹 '빅뱅'의 데뷔를 공식 발표했다. 이 그룹은 지-드래곤(G-DRAGON)과 태권이 속한 10대로 구성된 남성 6인조 신인 그룹으로 6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세상과 우주가 생기게 된 최초의 우주 대폭발'이라는 '빅뱅'의 의미처럼 YG측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인 그룹.

양 이사는 "기존의 아이돌 그룹들과 모든 면에서 정반대로 비교되는 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예쁜 외모만을 가진 멤버들이 아니라 나이는 어리지만 작사 작곡은 물론 패션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특출한 친구들이 모인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또 공중파 방송 가요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의 리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양 이사는 "6년의 긴 준비 기간에 비해 공중파에서 정해주는 3분이라는 시간의 데뷔 무대는 너무 짧다고 판단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YG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신인가수들을 선발하고 준비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가 될 예정이다.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인터넷 플레이어인 '곰 플레이어'의 '곰TV'를 통해 오는 7월 15일 부터 매주 토 일요일 한 달간에 걸쳐 공개된다. 방영에 앞서 오는 7월 8일에는 다음 카페(http://cafe.daum.net/YGBIGBANG)를 오픈해 연습 과정과 멤버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양 이사는 "'빅뱅'의 멤버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여러분들께서 눈으로 직접 보시고 냉정하게 평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빅뱅'은 오는 8월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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