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그룹 Y2K의 리드 보컬 출신 고재근이 뮤지컬 배우로 컴백했다.
Y2K의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하다가 4년 간의 공백기간을 가진 그가 뮤지컬 배우로 나타난 것은 다소 의외. 고재근이 뮤지컬 배우로 컴백하게 된 것은 선배 뮤지컬 배우인 소냐와의 우정 덕문이다.
1999년 가수 데뷔 동기인 고재근과 소냐는 8년 동안 우정을 쌓아왔다.
소냐는 "8년간 알고 지내면서 스캔들도 날만도 한데 없는 것을 보면 고재근씨와는 정말 선후배사이죠"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주위에서 오누이 같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서로 챙겨주고 다투고 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였나봐요"라면서 자신들의 우정을 살짝 과시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우정이 고재근이 뮤지컬 배우로 컴백하게 된 이유라고.
고재근은 "제가 뮤지컬을 하기까지 소냐의 많은 도움이 있었어요. 솔로로 활동할 때 제가 소냐에게 뮤지컬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때 소냐가 적극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저도 거기에 힘을 얻고 시작하게 된거죠"라며 소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소속사인 큐브컴퍼니는 소냐는 현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으로 고재근은 뮤지컬 '네버 엔딩 스토리'로 연습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시간날 때마다 서로 연기와 노래지도를 해준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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