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30, AC밀란)가 결국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7일(한국시간) "그는 확실히 뛸 수 없다"고 말한 엔리코 카스텔라치 이탈리아 팀 주치의의 말을 실으며 네스타가 프랑스와의 결승전에도 결장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네스타는 지난달 2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이후 16강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996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네스타는 유로1996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유로2000, 2002년 한일 월드컵, 유로2004 등에 모두 출장하며 빗장수비 라인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네스타는 1998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다쳐 이후 출장하지 못했고 2002년 월드컵에서도 역시 조별리그에서의 부상으로 한국과의 16강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네스타는 조별리그 이후 계속해서 호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결국 벤치에서 우승 꿈을 꾸어야 할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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