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수비수 솔 캠벨(32, 잉글랜드)이 팀을 떠난다.
9일(한국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스날은 "캠벨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난다"며 그의 이적을 발표했다.
캠벨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향한 내 욕심과 성취, 자부심을 위해 아스날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스날 아르헨 웽거 감독은 "캠벨은 아스날 수비의 심장과도 같았다. 캠벨이 떠나게 돼 정말 아쉽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캠벨은 "웽거 감독이 나의 선택을 존중해 정말 고맙다"며 "아스날에서 뛴 것은 정말 영광이었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캠벨이 어느 팀으로 떠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가 월드컵 이전부터 여러차례 캠벨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캠벨은 "해외에서 뛰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나의 선택은 어디로든 열려있다"고 답해 페네르바체행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1992년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캠벨은 2001년 라이벌 팀인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때문에 당시 캠벨의 이적은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캠벨은 지난 6년간 아스날에서 197경기를 뛰었다.
조이뉴스24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