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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 설경구, 결혼 별거 4년만에 '파경'


 

오현경과 설경구가 최근 각자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성중앙 8월호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오현경(37)은 휴먼컴 회장 홍승표씨(44)와 3년 10개월간의 부부생활을 청산하고 협의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오현경은 '비디오 파문'으로 그동안 순탄치 않은 생활을 겪어야했고 그 후유증으로 외국에서 오래 머물다 귀국, 지난 2002년 9월 휴먼컴 회장 홍승표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뒤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남편 홍승표씨가 지난 2004년 10월 횡령혐의로 구속되면서 부부사이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고 딸때문에 수없이 고민했다는 그녀는 급기야 지난 6월말 남편 면회를 간 자리에서 서로 이혼에 합의해 협의이혼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경은 "딸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행복에 부풀어 있던 날 청천벽력같은 남편 구속 소식을 들었다"며 허탈해했다. 이후 오현경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면회를 가며 옥바라지를 시작했다고.

그러나 오현경은 남편이 구속된 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여성중앙에 따르면 "남편이 나 몰래 친정집을 담보로 돈을 끌어 썼고, 내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또 홍승표씨는 이미 두번 이혼한 상태였고, 아이도 두명이나 있었던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이혼 결정후 딸의 양육권을 갖기로 하고 7월초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경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간의 신뢰가 깨져 더 이상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영화배우 설경구(39)도 96년 연극배우 시절 결혼,부부생활을 해오던 부인과 4년 전 별거에 들어간 후 7월초 합의 이혼했다.

설경구는 이번 이혼 결심에 앞서 "누구나 결혼 생활을 수년간 지속하다보면 한두번쯤은 위기를 겪지 않겠냐. 우리 부부도 보다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가지면서 떨어져 지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 뿐"이라고 설명하는 등 문제 해결과 재결합을 놓고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여성중앙은 설경구가 부인과 재결합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으며 양육권은 부인이 갖는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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