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의 '우리형' 코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주현(24)이 13일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중인 이유경(22)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후 1시부터 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결혼식은 시종일관 사회자 김태균의 유머스러운 멘트와 동료 개그맨들의 예상치 못한 이벤트로 식장이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날 생애 첫 주례를 맡은 컬투 정찬우는 "결혼 생활을 해 보니 부부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배려인 것 같다"며 "믿음, 정직, 배려가 부부 생활 중에 꼭 필요한 덕목이며 신랑신부는 이 점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가수 테이가 불러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결혼식 도중 '신랑입장~'이라는 사회 김태균의 외침에 신랑 김주현이 아닌 개그맨 김경욱이 입장해 "이 결혼 무효야, 뻘줌해, 박수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현은 요란한 테크노음악과 함께 입장,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형님뉴스'에서 조직원 '길용이' 김재우가 오리털 파카를 껴입고 등장,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김재우는 자신의 유행어를 응용해 "신랑이 신랑다워야 신랑이지"를 외치며 신랑을 번쩍 들어 등에 업은 뒤 신부와 떼어놓고 자신이 신부와 팔짱을 끼는 개그를 선보였다.
사회를 맡은 김태균은 퇴장을 앞둔 신랑 김주현에게 "넌 나만 믿으면 돼"라는 외침과 만세 삼창, 그리고 현란한 댄스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김주현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가을쯤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서울 명륜동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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