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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니에 "연봉 적어도 다저스에 남고 싶다"


 

“연봉이 적어도 다저스에 남고 싶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릭 가니에가 적은 연봉에도 현재 소속팀 LA 다저스와 재계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4일(한국시간) ‘LA 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니에는 “어떤 계약이든 아마도 인센티브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다저스에 남아 승리하고 싶으며 이 팀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력에 자신이 가세하면 월드시리즈 우승도 넘볼 수 있다는 게 다저스를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다. 또 모자라는 연봉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계약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뒷받침된 발언이다.

가니에는 “관중들의 함성이 귀에 울리며 그것보다 나은 게 없다”며 팬들의 성원도 자신의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가니에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 그가 가니에로 하여금 적은 연봉을 받고 다저스와의 재계약을 하게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니에는 “보라스는 내 의견을 물어볼 것이고 나는 내 생각을 밝힐 것”이라며 자신의 결정이 보라스 의견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2003년 55세이브로 사이영상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한 가니에는2004년 2년에 2천만달러의 계약을 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8세이브만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2경기에 출장해 1세이브 밖에 거두지 못한채 '먹튀'로 전락했다.

2007년 1천200만달러의 옵션 계약이 돼 있지만 선택권을 쥐고 있는 다저스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없다. 부상 재발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미 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가니에에 대해 연봉 조정신청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곧 내년 1월9일까지 다저스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가니에의 적극적인 프로포즈를 받은 다저스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기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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