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우들은 진심을 다 찍어서 찍었다."
송해성 감독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제작 LJ필름 이하 우행시)에 출연한 주연배우들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우행시'의 기자시사회 참석한 송해성 감독은 "만약 영화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 그 죄는 다 나에게 있다. 배우들은 자신의 진심을 담아 촬영에 임했고 배우들의 연기에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송해성 감독은 "영화를 처음 기획했을 때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베스트셀러가 아니었다"며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감독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었다. 영화는 2시간 동안 나름대로 해석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소설 독자의 기대와 다를까봐 걱정이 됐다"고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든데 대한 부담감을 털어났다.

그러나 송해성 감독은 원작자인 공지영씨로부터 "소설에 신경 쓰지 말고 영화를 만들라해서 부담을 덜었다"며 "소설이나 영화의 주제는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우행시'는 세 번이나 자살을 꿈꾸던 대학 강사 문유정(이나영 분)이 사형수 정윤수(강동원 분)를 만나 사람사이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에 서로 눈떠간다는 내용. '카라'로 데뷔해 '파이란'과 '역도산'등으로 이름을 알린 송해성 감독의 네 번째 영화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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