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인조 빅마마가 1년 만에 3집 앨범 '포 더 피플(For the people)'을 들고 돌아왔다.
정규 앨범은 1년 만이지만 지난 2005년 2집 앨범에 이어 캐롤 앨범 'Gift'를 발매했으니 1년이 채 안된다.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변화도 많았다.
우선 맏언니 신연아가 프랑스인 알렉산드로 보스키와 결혼을 했고, 결혼식에 들러리로선 동생들은 맞는 드레스가 없는 것에 충격을 받고 감량했으며 가벼워진 몸무게만큼이나 빠른 비트의 '네버마인드'를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달라진 네 명의 빅마마, 그녀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
우선 음악적인 변신과 성숙.
"이번 3집은 2집 때 준비해 놓은 4곡이 들어가고 각자 준비한 솔로곡 4곡이 들어가니 벌써 8곡이더라구요. 준비 기간이 좀 단축됐죠."(신연아)
특히 이적이 직접 작곡 작사해 신연아에게 선물한 '언니'가 눈길을 끌었다. 이곡은 가족인 언니로부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한다는 가사와 이색적인 사운드가 빅마마와 잘 어울린다.
또 신연아는 '모두 용서한다(짓밝힌 꽃송이를 위해)' 이지영은 '콜링' 이영현은 '연(捐)' 박민혜는 '사랑을 외치다'를 각자 작사 작곡해 솔로곡으로 담아냈다.
13곡으로 꽉찬 이 앨범에서 타이틀곡은 '네버마인드'. 빅마마 하면 떠오르는 슬픈R&B 발라드와는 다른 빠른 비트의 곡이다. 이 곡은 빅마마와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이곡이야 말로 빅마마 3집 타이틀곡이라고 만장일치의 합의를 봤단다.
하지만 가을에 어울리는 빅마마들의 발라드를 기대한 팬들에게는 배신이 아닌가?
"원래 3집 작업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번에는 빠른 곡으로 해보자고 생각했었어요. 붙박이처럼 서서 부르기만 하는 것보다 빠른 노래를 하면 저희들도 신이나요. 우리가 신나면 보는 사람들도 신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신연아)
"가을이라고 처져있는 것보다 분위기를 반전하기도 하고 또 발라드를 하겠거니 하는 예상에 허를 찔러 의외의 즐거움을 드리기도 하구요."(이지영)

빅마마는 허를 찌른 의외는 대단한 감량을 빼놓을 수없다. 지난 2월부터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몸매 관리를 해온 빅마마는 저마다 3-15kg의 체중을 감량, 날씬한 몸매로 변신했다.
"운동을 계속 했고 하루에 두시간 정도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았어요. 저는 활동적인것이 잘 맞아서 근육운동 유산소 복싱을 많이했죠. 지영언니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을 많이 했구요"(박민혜)
'예뻐진' 박민혜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이 사실이지만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기도 했다.
"초반에 빠지기 시작할때 쯤인데 대학교 축제 무대에 섰는데 좀 힘들더라구요. 배에서 힘도 안받쳐 주는것 같고 노래하는게 힘들었어요. 평소에는 안나던 '삑사리'가 많이 났어요"(박민혜)
언니들의 조언도 듣고 몸에 맞게 내는 방법을 연구하다보니 점점 괜찮아졌고, 이제는 날씬해진 몸에 적응이 끝났다.
음악적으로 '빅마마=R&B'라는 선입견에서도 홀가분해졌고, 외형적으로로 가벼워졌다. 그리고 스스로 변화에 적응도 끝났다. 이제는 빅마마를 기다려준 팬들과 만날 일만 남은 셈.
빅마마는 오는 앨범 발매일인 13일 서울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KBS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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