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지존' 이승환이 오는 11월 11일 초호화판 블록버스터인 9집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9집의 앨범 타이틀은 '환타스틱(Hwantastic)'. 가장 이승환적인, 즉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음악들이라는 의미다.
이번 앨범은 CD라는 매체로 발매되는 이승환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라는 점과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초호화판 블록버스터 앨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승환은 이미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이번 9집이 CD라는 매체로 만드는 마지막 정규 앨범"이라고 전제한 뒤, "대신 사운드의 무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9집 제작을 위해 이승환은 '기둥 뿌리 몇 개는 뽑혔을' 정도로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고 있다. 최근 음악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는 투자지만 이에 대한 이승환의 신념은 확고하다. 좋은 음악은 결코 외면받지 않는다는 것.

총 80여곡 중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이라는 가늠자로 12곡 가량을 추스리게 될 이번 9집 앨범에 참여하는 음악인들의 면모 또한 화려하기만 하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명곡 '천일동안'을 공동 작업했던 편곡자 데이비드 캠벨. 데이비드 캠벨은 그래미 5회 수상에 빛나는 초 거물급 음악인으로 역시 그래미 최우수 록 보컬리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벡(Beck)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명성에 걸맞는 엄청난 스케줄 속에서도 데이비드 캠벨은 이승환의 음악을 들어본 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흔쾌히 밝혔다는 후문.
이로써 데이비드 캠벨과 이승환은 '천일동안' 이후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한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녹음실에서 믹싱 중인 엔지니어 클라크 저메인은 U2와 칙코리아 등 거물급 뮤지션들의 믹싱을 담당했던 인물.
이밖에 미국에서 한 녹음에는 전세계 기타리스트들의 우상 마이클 랜도우와 팀 피어스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이승환 사단이라 불리는 거의 대부분의 음악인들이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가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느낌의 발라드곡. 이승환의 녹음에 참여했던 녹음실 관계자는 "'천일동안'을 능가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고 귀띔했다.
특히 타이틀곡의 경우, 그 어떤 노랫말이 나올지도 관심을 모은다.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삶의 표현이며 경험의 산물이기에 얼마전 개인적 아픔을 겪은 그에게서 과연 어떤 가사가 탄생할 지는 초미의 관심거리.
얼마 전 발간된 '90년대의 명반'이라는 책에서도 서태지의 3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2장의 앨범을 올려 놓아 한국 최고의 음악인임을 증명했던 이승환은 앨범 발매 때마다 최상의 음악과 신선한 디자인 패키지로 핫 이슈를 불러 모았다.
이승환이 "21세기 최고의 명반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며 내놓을 9집 앨범은 올 가을 '별들의 전쟁'으로 달아오른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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