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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삑사리? 웃지요"


 

천상지희에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개명했다.

이유는 탄탄한 가창력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중심으로 하는 아카펠라 팝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한층 더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 동안 '부메랑'이나 '더 클럽'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10대 여성 댄스그룹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발라드와 퍼포먼스가 멋진 댄스 곡을 함께 할 거지만, 아카펠라 팝 그룹이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팀명도 개명하고 타이틀 곡도 발라드 곡 '열정'을 택했다.

이들의 섹시한 이미지와 비주얼을 좋아했다면 그것도 고맙지만, 어디까지나 본래의 목적은 음악성과 가창력을 인정받는 여성그룹이다.

지난 5일 SBS '인기가요' 첫방 후 '라이브의 여신 같다'는 칭찬을 들은 이들은 최고의 칭찬이라며 행복한 기분을 전했다.

멤버 이름 역시 스테파니 더 그레이스, 린아 더 그레이스, 선데이 더 그레이스, 다나 더 그레이스로 새롭게 정했다.

새 싱글 ‘열정(My Everything)’에는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열정(My Everything)’을 비롯, 인기 작곡가 윤상의 작품인 펑크곡 ‘The Final Sentence’, 고급스러운 R&B곡 ‘IRIS(할 말이 있어요)’, 조지 마이클의 히트곡을 아카펠라 버전으로 재해석한 ‘Faith’ 등 총5곡이 수록됐다.

일본에서 8개월 간 라이브 클럽 활동 위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며 실력을 키웠고 음악적 발전을 이룬 이들은 그토록 그리던 한국의 무대 냄새를 맡았다.

음악적 자신감은 삑사리에 대한 너스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들 중에 누가 '삑사리' 내면 더 티가 나요. 화음 넣는데 혼자 튀게 되니까요. 춤 출 때도 네 명이 춤추는 데 한 명 틀리면 더 티가 나잖아요."

스테파니 더 그레이스의 적절한 비유에 박수를 친 멤버들은 이렇게 자신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실수함으로써 경험이 되는 거죠. 누가 '삑사리' 내면 서로 웃어요.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삑사리 내도 당당하게 내라고 말하죠. 오히려 애드리브로 소화해 내라고, 틀려도 자신 있게 틀리라고. 자신감이 있으니까요."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류기영 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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