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100%의 제 목소리입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KM컬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아중이 극중 가수 제니 역을 위해 실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고 강조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뚱녀 한나(김아중 분)가 성형수술을 통해 미녀 제니로 변신 후 일과 사랑에 성공한다는 스토리로 김아중은 가수로 무대에서는 제니를 위해 실제 노래를 불러야 했던 것.

김아중은 "극중 제니가 콘서트 등에서 부르는 노래는 순도 100% 제 목소리 맞다. 음향기기들의 발전으로 어리숙한 음정을 잡기도 했지만 제 목소리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김아중의 노래실력에 대해 "수준급 가수정도 된다"며 거들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정작 노래는 주진모씨가 더 잘 한다. 음반을 낸 적도 있다더라"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오 브라더스'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노래실력은 타고났지만 뚱뚱한 외모로 인해 괴로워하던 한나가 성형수술로 외모변신에 성공해 새로운 삶을 산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아중, 주진모 외에 이한위, 임현식, 김현숙, 성동일 등이 조연으로 가세했다. 오는 12월14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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