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완전 무결한 쌩얼이었답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이 영화 속 노메이크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내놓았다. 현영은 첫 스크린 주연작 '최강로맨스'(감독 김정우, 제작 디알엠엔터테이먼트, 화인웍스)에서 엉뚱발랄한 기자 '최수진' 역을 맡아 노메이크업 열연을 펼쳤다.
평소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온 현영은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화장기 없는 얼굴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현영은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메이크업 얼굴이 화제가 된 사실을 알고 있노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처음에는 워낙 색조화장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옷 벗고 집을 나간 느낌이랄까 참 이상하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는 점점 편해지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여걸에도 그렇게 하고 나갔더니 (이)혜영 언니가 '눈, 코가 없어 보이니까 화장 좀 해라'고 말하던데요."

평소 직설적이고 솔직한 이혜영의 조언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는 화장을 하고 나가지만, 영화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완전 쌩얼'로 연기했다고.
"여배우의 쌩얼 기준이 뭐냐고요? 저같은 경우는 스킨, 로션 바르고 얼굴 톤을 정리해 주는 비비크림까지만 발랐어요. 눈썹도 안 그렸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비를 맞고 이동욱의 수사에 결정적으로 해를 끼치는 장면에서는 전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연기를 했다는 현영. 나중에는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바로 촬영을 하는 바람에 화면 곳곳에 부스스한 흔적이 묻어난다며 쑥스럽게 웃는다.
여배우의 화려함을 벗어 던지고 현실감을 위해 노력한 현영의 로맨틱 코미디 '최강로맨스'는 오는 2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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