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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녀주연상, 新舊 대결 치열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가 발표되면서 수상 결과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시상식의 꽃인 남녀 주연상 후보에 노장과 신예들이 나란히 오르며 그 어느때보다 경합이 예상된다.

먼저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프 넬슨'의 라이언 고슬링, '비너스'의 피터 오툴, '행복을 찾아서'의 윌 스미스,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거가 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74세인 영국 출신의 노장 피터 오툴의 후보 지명. 지난 1963년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처음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후 8번째 후보 지명이다. 그러나 정작 주연상을 수상한 바 없어 노장의 열연에 오스카가 미소를 보낼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피터 오툴의 명성에 도전하는 이들은 신진 톱스타들.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흥행배우 윌 스미스, 젊은 연기파 포레스트 휘태거 등이다. 이들 역시 상복이 없었던 배우들. 미모나 흥행력에 가려졌던 디카프리오나 윌 스미스가 오스카를 안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귀향'의 페넬로페 크루즈, '노트 온 스캔들'의 주디 덴치, '더 퀸'의 헬렌 미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리틀 칠드런'의 케이트 윈슬렛이 올랐다.

아카데미 단골 수상자 메릴 스트립은 악마같은 패션잡지 편집장으로 분한 이번 영화를 통해 14번째 후보에 지명됐다. 본인 스스로 보유했던 아카데미상 최다 후보지명의 기록을 5년만에 다시 경신하며 연기파의 명성을 굳건히 했다.

올해 73세의 노장 주디 덴치도 케이트 블랑쳇과 출연한 영화 '노트 온 스캔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61세인 헬렌 미렌도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역할을 맡아 보여준 호연으로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기라성같은 명배우들의 틈에서 스페인이 낳은 톱스타 페넬로페 크루즈와 흥행과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오스카에 도전한다. 신구 배우들이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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