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우완투수 브렌든 도넬리(36)가 연봉 140만달러에 1년 재계약했다고 AP 통신이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도넬리가 25게임과 30게임 이상 출전할 때마다 2만5천달러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지난달 LA 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된 도넬리는 기존 연봉 95만달러에서 165만달러로 대폭 인상을 요구했으나 구단 측은 115만달러를 주장해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연봉조정신청 직전 양 쪽이 25만달러씩 양보하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됐다.
도넬리는 지난해 62게임에 출전해 6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3.94를 올렸다. 특히 올스타전 이후 5승을 거둬 후반기에 강한 투수로 평가받았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시즌은 2003년. 첫 50이닝 동안 2실점만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며 그 해 올스타전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결국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5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통산 성적은 28승8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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