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12세때 깜찍한 동요대회 동영상 화제

배우 이인혜의 어린 시절 동요대회 참가 동영상이 뒤늦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 드라마 '황진이'와 영화 '마파도 2'에 출연한 이인혜가 12세 때 참여한 동요대회 영상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2년 제4회 KBS 창작동요대회에 참가한 이인혜의 깜찍한 어린 시절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동영상 속 이인혜가 한 손에 짝짝이를 들고 율동을 곁들이며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뒤늦게 화제가 된 동영상에 대해 이인혜는 "어릴 적 모습을 어떻게 찾아냈는지 신기하다"며 "몇몇 지인만 알고 있던 추억을 들킨 것 같아 약간 부끄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당시 대회에서 이인혜는 '새로운 길'이라는 곡으로 우수상을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이인혜의 꼬마답지 않은 재능을 눈여겨본 드라마 제작진에 눈에 띄어 아역배우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인혜는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한 중요한 계기가 돼 준 대회였다"며 "잊고 있던 첫 시작의 모습을 다시 보면서 초심을 다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