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복면달호'(감독 김상찬, 김현수, 인앤인픽쳐스, 스튜디오2.0)에 삽입된 주제가 '이차선 다리'가 묘한 중독성과 친숙한 멜로디로 관객의 귀를 공략한다. 지난 6일 언론시사회를 가진 영화 '복면달호'는 귀에 익은 트로트 히트곡과 더불어 영화에 어울리는 새 노래들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진부한 전통가요가 아닌 젊은 관객층과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복면달호'의 음악은 2월 극장가에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영화를 위해 몇달에 걸쳐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차태현은 가수 출신의 경력을 십분 살려 록에서부터 트로트,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멋지게 소화한다.

특히 영화의 주제가 '이차선 다리'는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중독성으로 인기몰이를 예감케 한다. 연인들의 안타까운 이별을 담은 '이차선 다리'는 '세미트로트'를 표방한 곡으로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의 감각이 돋보인다.
영화의 상영 후 귀에서 맴도는 '이차선 다리'는 쉽게 흥얼거리며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하고 정감있는 멜로디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7천만원의 무대비용을 들여 촬영한 '달호'(차태현 분)의 콘서트 장면에서 선보인 '이차선 다리'의 댄스 편곡은 10대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로 인기를 모은 김아중에 도전장을 낸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가 극장가를 넘어 음악계에 트로트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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