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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정다빈, 스트레스가 자살원인?


옥탑방의 또순이도 현실의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갔다.

10일 오전 8시 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L빌라 2층 이모(22)씨 집에서 탤런트 정다빈(27 본명 정혜선)이 목을 매 숨진 것을 이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다빈은 2000년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2년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명랑하고 생활력 강한 또순이 '남정은'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형수님은 열아홉', '그 여름의 태풍'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송승헌과 함께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등의 주인공으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2005년 SBS드라마 '그여름의 태풍'출연 이후 뚜렷한 활동 작품이 없어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연예계 주변의 뒷말들이 무성했다.

경찰은 "정다빈이 요즘 일거리가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정씨의 죽음을 신고한 이씨의 진술을 전했다.

경찰은 현재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과 이씨의 진술 및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정씨가 슬럼프에 따른 정신척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0년생인 정다빈의 죽음은 지난 1월 김형은의 교통사고 사망, 가수 유니의 자살 등과 함께 연예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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