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로 1만 5천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8일 "송승헌(30)이 1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일본 최초의 팬미팅을 개최했고 약 1만 5천여 팬이 참석해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송승헌은 "여러분, 정말로 만나고 싶었다"고 일본어로 인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결혼에 대한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 빨리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마 신만이 아실 것"이라고 밝혀 여성 팬들을 열광케했다.
유타카의 명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불러 팬들을 기쁘게 한 송승헌은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주신 만큼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감사를 전하며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작년 11월에 한국에서 열린 송승헌 첫 팬미팅 DVD는 14일 발매되자마자 1만2천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있다. 6월 22일에는 일본 팬미팅을 담은 DVD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 송승헌이 도착한 나리타공항에는 팬 3천여명이 몰렸다. 지난해 12월 첫 일본 방문 때 역대 최다인 6천여명의 팬이 몰린 것에 비춰 위험하다고 판단한 공항 측은 로비 입장을 일시 규제했다가 결국 제2터미널 앞 중앙광장을 개방했다.
나리타공항이 1978년 개항한 이래 연예인 방문으로 중앙광장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송승헌 팬미팅 모습]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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