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가요계 '발라드 홍수' 반갑다"

4집 정규앨범 'The pride of the morning'('해 뜰 무렵의 안개')과 타이틀곡 '이별살이'를 들고 컴백한 가수 린이 최근 가요계 트렌드인 '발라드 홍수'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린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발라드가 즐비해 비교할 만한 노래들이 많아져 기쁘다"며 "대중들이 여러 가지를 펼쳐 놓고 고를 기회를 갖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댄스 가수들이 발라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효리 언니, 아이비, 서인영도 발라드를 하나씩 들고 나왔죠. 댄스가수라 발라드가 안 어울린다는 건 말도 안돼요. 너무들 잘하잖아요."

린은 "이효리 언니는 미모 실력 가창력을 겸비한 거대 아이콘이라 뭘 해도 좋게 보인다. 아이비는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좋다. 서인영도 '가르쳐줘요'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며 감탄했다.

이어 "많은 발라드가 나와 내가 더 정진할 기회다"며 "대단한 가수들의 좋은 발라드 속에서 가요계가 풍성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린의 '이별살이'는 그와 절친한 사이인 인기가수 휘성이 만든 슬픈 멜로디의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린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엿볼 수 있다.

린은 "내 노래를 들으며 헤어진 연인들이 헤어지기 전 연인과 행복했던 때 를 떠올리기 바란다"며 아련하고 애잔한 감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 4집 앨범에 대해서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발라드 위주로 구성했다"며 "어렸을 때 자기 전 들었던 발라드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고,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치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