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조재진과의 스캔들에 거침없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KBS 2FM (89.1 MHz)에서 봄 개편을 맞아 첫 방송된 '윤도현의 뮤직쇼'에 출연한 백지영은 과거 조재진과의 스캔들에 대해 거부감 없는 담대함으로 답해 윤도현을 놀라게 했다.
DJ 윤도현이 "의외로 축구를 좋아한다면서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백지영은 "매우 좋아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과거 소문이 돌았던 조재진과의 관계를 재차 물었고, 백지영은 서슴없이 "매우 친하다"고 강조했다.
윤도현은 오히려 "사귀는 건 아니고 그냥 아주 친한 동생인 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정리했지만 백지영은 이내 장난끼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은 그렇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발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을 남겨 듣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백지영의 이런 즉흥적인 장난끼에 오히려 당황한 사람은 DJ 윤도현이었다"며 "역시 솔직 담백한 백지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KBS 2FM (89.1 MHz) '윤도현의 뮤직쇼'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격조없는 라이브' 시간을 통해 스타와의 솔직한 토크와 함께 스타 자신의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렀을 때 나오는 노래방 점수까지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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