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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브라운아이즈 성공엔 날씨도 작용"


최근 2년 만에 3집 앨범 '윤건 3: 마이 로맨틱 오케이션(My Romantic Occas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사랑으로 빚진 날들'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윤건이 브라운아이즈의 성공 비결에 대해 밝혔다.

윤건은 나얼과 함께 남성듀오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해 명반으로 평가받는 1, 2집을 통해 '벌써 1년' '점점' 등을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윤건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아이즈의 성공비결로 "모두 같이 노력한 것, 우리 스스로 음악적으로 만족한 것, 그밖에 다른 여건들이 잘 맞아 떨어진 것" 등을 꼽았다.

그는 "음악이 호응을 얻는다는 게 원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단순히 노래만 좋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며 "그 때 사람들이 그 노래를 좋아해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복잡한 지론을 펼쳤다.

윤건은 "심지어 기후까지 영향을 미친다. '벌써 1년'의 경우 한 여름인 6월에 나왔다. 여름은 댄스음악을 찾는 계절이라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당시 비가 많이 오며 사람들이 밖에 잘 안 나오고, 감수성에 젖게 됐다"며 날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늘 남는 건 작업할 때, 녹음 작업할 때의 즐거움과 행복이다. 브라운아이즈 1집 때부터 함께 한 작사가 한경혜씨, 엔지니어와 세션까지도 이젠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안다"며 '건이가 하면 하자'며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같은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윤건은 이번 솔로3집 앨범의 부제를 '마이 로맨틱 오케이젼(My Romantic Occasion)'로 하며 '아름다운 추억'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긴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라며 "누구나 듣기 편한 컨템퍼러리 발라드로 역시 주제는 사랑이다. 내가 경험했던 일들을 전체적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 네오솔, 일렉트로닉, 힙합 등 그루브한 음악들이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수록돼 있다. 윤건은 "솔 발라드 장르 자체가 감성적인 것이라 '가장 촉촉한 감성 얘기'를 누구나 편하게 듣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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