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지호가 아픔을 딛고 SBS 주말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다.
지난해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장철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오지호는 '불량커플' 후속으로 오는 7월 말 방영 예정인 '칼잡이 오수정'(극본 박혜련, 연출 박형기)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방영 전부터 오지호와 엄정화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칼잡이 오수정'은 과거 퀸카였던 여자와 폭탄이었던 남자가 7년 후 역전된 운명으로 만나 벌어지는 유쾌한 복수극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오지호는 사법고시에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식 당일 퀸카 오수정(엄정화)에게 버림받고 7년 후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어 돌아와 복수의 칼날을 가는 고만수 역을 맡았다.

오지호의 소속사 스타제국측은 "개인적인 일 이후의 복귀작이라 오지호와 신중히 논의 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성숙되고 노력하는 배우 오지호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남자주인공 고만수역을 맡은 배우 오지호는 "드라마의 인물 구성과 안정감, 극의 내용 전개가 재미있어 작가 및 감독님 미팅 후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칼잡이 오수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21일 SBS 일산 탄현 제작센터에서 시작되는 '칼잡이 오수정'의 대본 리딩 연습을 시작으로 6월말 첫 촬영을 시작한다.
또한, 오지호는 극중 배역을 위해 현재보다 40kg 넘는 특수 분장 제작을 마쳤으며, 고만수란 인물이 세계적인 골퍼로 설정되어 있어 촬영을 앞두고 골프연습에 매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우 오지호는 드라마 복귀에 앞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남성 실력파 그룹 V.O.S 멤버 최현준의 첫 솔로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나 이젠'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활동 기지개를 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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