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3차례의 끈질긴 구애 끝에 결국 앙리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앙리 입단식에서 "앙리가 어렸을 때부터 그를 데려오고 싶었다. 2003년에 우리는 이미 앙리를 선택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에도 그를 원했다. 오늘 앙리가 바르셀로나의 가족이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앙리는 몇 안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가진 기량과 경험을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앙리는 26일 바르셀로나의 메디컬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으며 4년 계약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바르셀로나가 앙리를 영입하며 아스날에 지불한 이적료는 1천610만파운드(약 29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앙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 기쁘다. 바르셀로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바르셀로나는 멋진 경기장을 가졌고 놀라운 축구를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구단이다"고 말했다.
앙리는 입단식에서 자신의 이름과 등 번호 14번이 새겨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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