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축구 팬들은 앙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기존의 공격수 중 사무엘 에투가 벤치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가 '앙리의 이적으로 어떤 선수가 벤치에 남겠는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만7천553명 중 44%가 '에투'라고 답했다.
'호나우지뉴'(34%)와 '앙리'(16%)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메시가 벤치에 남을 것'이라는 답은 6%에 그쳐 스페인 팬들은 메시에 가장 큰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앙리를 포함해 에투, 호나우지뉴, 메시 등 4명의 최고 공격수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다음 시즌에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에투, 호나우지뉴, 메시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기존의 스리톱을 고수할 경우 이 중 1명은 후보 신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스페인 팬들은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앙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가 '2천400만유로(약 298억원)를 지불하고 앙리를 영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천42명 중 79%가 '좋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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