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리턴'(제작 아름다운 영화사)의 이규만 감독이 영화 속 주요 소재인 '수술 중 각성'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됐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있었던 제작보고회에서 이규만 감독은 국내 영화속에서 최초로 다뤄지고 있는 '수술 중 각성'에 대해 "같이 작업했던 이현진작가가 TV에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야기를 꺼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감독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소재가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다가왔고, 마음 속에서 계속 요동쳤다. 스릴러라는 장르의 인식없이 이야기가 커졌다"고 말했다.

'리턴'에서 주요소재로 다루고 있는 '수술 중 각성'은 전신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도중 의식이 깨어나 수술 중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정작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국내 의학계에서는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1천명 중 1명 꼴로 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있다.
이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쓸 때만 해도 이 증상을 발견할 수 있는 일종의 뇌파 감지 시스템이 있는 병원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병원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 영화가 '수술 중 각성'이라는 증상을 홍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나름의 큰 대의 가지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의 차용으로 관객에게 공포를 전달하고 있는 '리턴'은 어렸을 때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라는 인물이 25년 뒤 자신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 가족을 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 정유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리턴'은 오는 8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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