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드라마 '화려한 휴가'의 뒷심이 주말 극장 흥행을 주도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스크린가입율 94% 254개 영화관, 1735개 스크린)의 27일자 집계에 따르면 '화려한 휴가'가 주말 동안 32만6천31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2만6천319명의 관객을 모은 '화려한 휴가'는 31만9천895명의 관객을 동원한 '디워'를 근소한 차로 물리치고 개봉 5주차(7월 25일 개봉)에 흥행 1위를 되찾는 기염을 토했다.
중장년층과 가족단위 관객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화려한 휴가'는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을 그려 시선을 끌었다.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뒤늦은 흥행 정상의 쾌거를 이룬 '화려한 휴가'는 호의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어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디워'는 31만9천895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754만5천29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자체 집계 결과로는 8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식지 않은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3위는 김원희, 정준호 주연의 코미디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가 차지했다. 총 31만8천690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4위 '만남의 광장'은 19만9천82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5위는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한채영 주연의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누적관객 78만5천354명)이 차지하며 상위 5위권을 모두 한국영화가 휩쓰는 호조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