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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초의 기적', SBS '그것이 알고싶다'호평


"아무 생각 없이 선로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했습니다."

8일 밤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 443회 '마음이 움직이는 시간, 0.3초의 기적'(연출 김기슭, 작가 김은희)편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짧은 순간 타인을 구한 의인들을 만나 구출 당시 상황을 분석해 사람의 이타적 본능의 실체를 파악한다는 의도에서 ‘0.3초의 기적’편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한 김대현 군, '강도야'라는 소리에 무의식적으로 달려가 강도를 잡고 스무 바늘 이상 꿰맨 양병수씨, 서해대교 29중 충돌 사고시 오른팔 인대가 끊어진 부상에도 화염속에서 5명을 구출한 홍성재씨, 고 이수현씨가 사망한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또 다시 일본 여성을 구출한 신현구씨 등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 의인들은 하나같이 위급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무의식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 이와 같은 선행을 통해 의인들의 행복지수는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로운 일을 한 것이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다.

하지만 사람들은 때로 불의의 사건을 방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제작진은 지난 3월, 네티즌 힘으로 4년 만에 재수사가 이뤄져 범인을 검거해 화제가 되었던 지하철 폭행사건의 피해자 이모씨의 모습을 통해 당시 왜 이모씨가 백주대낮의 지하철에서 폭행을 당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봤다.

이는 심리학에서 제노비스 효과(방관자 효과)로 인한 현상이라는 것. 자기책임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불의의 상황을 묵인한다는 이론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기슭PD는 8일 방영 후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예전 모 이동통신사의 CF에서 모티브를 따와 사람들의 선한 본능을 일깨워 보자는 의도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위급한 상황이나 불의가 묵인되는 상황에서 한 사람만이라도 나서서 그 상황을 타개하면 촉발효과로 인해 사람들이 이타적인 본성이 확산 된다"고 강조했다.

'0.3초의 진실'편은 이러한 촉발 효과가 가지는 사회적인 기능에 주목하며 시청자들에게 의인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의 이타적 본능과 그것을 자극시켜주고 싶었다는 것.

김 PD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우리사회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자극하면 그에 따른 확산성이 큰 사회이기에 희망이 있다고 한다"며 "다만 의사자들에 대한 보상과 사회적인 안전망이 확충되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운 적이 많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방영후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 시청자는 "오늘 방송을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이름 모를 의인들이 우리사회에 존재하시는 한 우리는 희망을 안고 살아갑니다. 당신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소시민으로써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신들이 우리 한국인이란 사실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좋은 방송을 만들어주신 그것이 알고싶다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며 의인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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