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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영어 노래로 日 마니아부터 공략한다


빅뱅, 세븐, 거미, 스토니 스컹크, 렉시 등 유명 가수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빅뱅을 비롯 소속가수들의 활동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빅뱅에 대한 발표 내용은 크게 3가지. 첫 번째는 이번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 후속앨범 발표 시기이며, 두 번째는 일본 진출설에 대한 확인, 세 번째는 향후 빅뱅의 단독 콘서트 계획이 포함돼 있다.

우선 후속앨범 발표시기에 대해서 양현석 대표는 "12월 초 발표 예정으로 비장의 곡들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번 앨범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좀 더 집중해 볼 생각도 갖고 있다"며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발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빅뱅의 일본 진출설에 대해서는 "얼마 전 빅뱅의 일본 진출 음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수년간 빅뱅의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의 많은 유명 레코드 회사들과 거물급 인사들을 거의 다 접촉해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빅뱅의 일본 계약 당사자는 언더그라운드 음악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우 작은 회사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빅뱅의 경우 음악 마니아를 상대로 언더그라운드 시장부터 공략해 나가는 길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작은 규모의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발매하게 될 첫 일본 싱글 앨범은 모두 영어로 발표한다"며 이는 "한류 가수가 아닌 해외 아티스트로 소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단독콘서트에 대해서는 "가수들에게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는 아마도 단독 콘서트 무대일 것"이라고 운을 띄운 뒤 "국내 공연 시장의 규모가 워낙 작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조차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국내 상황을 감안한다면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이 총 6회에 걸친 전국 콘서트에서 4만 명에 가까운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연말인 12월 29일,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빅뱅의 단독 콘서트 (ALWAYS)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양현석 대표는 '양사장의 약속'이라며 "티켓 가격은 저렴하게, 무대 비용은 남기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세븐, 거미, 스토니 스컹크, 렉시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글을 남긴 가운데 얼마 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을 가슴에 달고 나와 물의를 일으킨 빅뱅 멤버 탑에 대한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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