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댄스그룹으로 가요계를 평정했던 R.ef의 이성욱이 최근 근황과 함께 멤버들간의 불화에 대해 본인의 심경을 털어 놓았다.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연출 정승우 PD,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영)에 출연한 이성욱은 R.ef멤버들과 오해와 불신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성욱은 '택시'의 진행자인 김창렬을 만나 당시 최대 라이벌 관계였던 R.ef와 DJ DOC의 멤버들간 우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R.ef는 2004년 재결성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성욱의 솔로앨범 발표가 멤버들의 불화로 이어진 것. 이 때문에 서로 소원해졌던 R.ef는 별다른 활동없이 평행선만 그리고 있으며 팬들의 기억에서도 R.ef가 잊혀져가고 있는 것.
이성욱은 "R.ef 재기앨범 제의를 받아들이는 기획사가 없었고, 멤버간의 불화만 심해지는 상황에서 멤버 중 누구라도 R.ef가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창렬은 이날 이성욱에게 "왜 혼자만 프로그램에 나왔냐?"며 서운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성욱은 R.ef와 DJ DOC의 우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성욱은 "R.ef의 최대 목표는 DJ DOC의 인기를 잡는 것"이었다며 "두 그룹의 인기는 요즘으로 따지면 DJ DOC는 수퍼주니어, R.ef는 동방신기 정도였다.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랜만에 이성욱을 만나 옛 생각에 잠긴 김창렬은 "사실은 이성욱 대신에 내가 R.ef의 멤버가 될 수도 있었다"면서 당시의 비화도 소개했다.
그는 이성욱이 R.ef로 발탁되기 전, 또 다른 멤버였던 박철우의 제의로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김창렬이 오디션에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 그는 "오디션 현장에 아무 생각 없이 당시 여자친구를 데려갔다가 심사위원에게 정신상태가 틀렸다는 호된 질책만 듣고 떨어지고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f 해체 후, 멤버들의 근황과 솔로로 재기한 이성욱의 속내는 29일 오후 11시에 tvN에서 방영되며 다른 멤버들과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10월 6일 밤 11시에 방송이 되는 3편으로 이어진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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