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MSL 16강 확정...테란 9명 최다 진출


'투신' 박성준, 신예 저그 한상봉 막차 합류

'투신' 박성준과 신예 저그 한상봉이 32강을 돌파하며 MSL 16강에 진출할 선수들의 면면이 모두 가려졌다.

테란 종족의 경우 최연성·진영수를 비롯 무려 9명이 진출하며 모처럼 최강종족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프로토스의 김택용·강민, 저그의 마재윤·박성준 등 나머지 2종족의 간판스타들이 테란 군단을 상대로 16강 이후 본격 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치러지는 WCG2007로 인해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일정이 잠정중단된 가운데 MBC게임은 6일 저녁, 32강 H조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16강 진출자를 모두 가렸다.

이날 경기에선 '돌아온 투신' 박성준이 친정팀 동료였던 염보성(MBC게임)과 한상봉(CJ엔투스)을 연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MBC게임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염보성을 상대로 승리한 박성준은 테란전 4연승을 기록, 과거 테란킬러의 명성을 상당 부분 회복했음을 알렸다.

친정팀인 MBC게임과 연봉협상을 둘러싼 불화로 자칫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 몰렸던 박성준은 SK텔레콤으로 이적한 후 서서히 과거의 포스를 회복하며 정상급 선수로 재기할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과거 라이벌이었던 같은 팀의 박태민이 32강에서 탈락한 상태에서 진출, 팀내 저그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32강 H조 경기를 끝으로 가려진 16강 명단에는 최연성·이재호·주현준·고인규·박지수·진영수·박성균·서지훈·손주흥 등 무려 9명의 테란 유저가 포함됐다.

김택용·강민·송병구·윤용태 등 4명의 프로토스 유저, 마재윤·박성준·한상봉 등 저그 유저 3명이 포함됐다.

2004년 최연성이 MSL을 3연패 한 후 마재윤, 김택용 등 저그, 프로토스 유저가 계속 정상을 차지했던 MSL에서 '테란의 역습'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소수의 진출자를 배출한 프로토스, 저그 진영에서도 김택용, 마재윤 등 '올라와야 할 선수들'은 모두 진출, 테란의 독주를 일방적으로 허용치는 않을 전망이다.

16강전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된다. 16강 일정이 시작되는 이날에는 전 대회 준우승자인 송병구와 '마에스트로' 마재윤의 경기가 포함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MSL 16강 확정...테란 9명 최다 진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특별한 축제 'BTS FESTA'
[아이포토]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특별한 축제 'BTS FESTA'
BTS FESTA '아미와 함께라면 흰 벽도 그림이 돼'
BTS FESTA '아미와 함께라면 흰 벽도 그림이 돼'
BTS FESTA, '게임부터 DIY까지, 아미들의 놀이터'
BTS FESTA, '게임부터 DIY까지, 아미들의 놀이터'
BTS FESTA '방탄소년단의 개성이 가득, BTS 라커존'
BTS FESTA '방탄소년단의 개성이 가득, BTS 라커존'
BTS FESTA 'BTS와 찰칵찰칵, 빠질 수 없는 인증샷'
BTS FESTA 'BTS와 찰칵찰칵,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아이포토] 문화역서울284에서 만나는 융복합예술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
[아이포토] 문화역서울284에서 만나는 융복합예술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
BTS FESTA, 아미들의 끝없는 행렬
BTS FESTA, 아미들의 끝없는 행렬
BTS FESTA, 아미밤부터 고래까지 화려한 라이팅쇼
BTS FESTA, 아미밤부터 고래까지 화려한 라이팅쇼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병기 의원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병기 의원
꽃다발 든 민주당 새 원내대표 김병기
꽃다발 든 민주당 새 원내대표 김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