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존 테리가 복귀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에스토니아전에 결장했던 존 테리가 정상적으로 월요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존 테리와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고있는 애쉴리 콜은 에스토니아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때문에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애쉴리 콜은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맥클라렌 대표팀 감독은 루크 영을 대체 요원으로 발탁해놓은 상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 대변인은 "존 테리는 아무 문제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팀 닥터가 계속해서 존 테리의 상태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유로 2008' 본선 진출의 명운이 걸린 17일 러시아와의 일전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존 테리와 리오 퍼디난드가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존 테리가 빠지면 그 자리를 숄 캠벨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맥클라렌 감독은 왼쪽 풀백에 필립 네빌의 팀 동료인 에버튼의 리스콧와 레딩의 니키 쇼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스티븐 제라드와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프랭크 람파드가 엔트리에 포함된 가운데 지난 에스토니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가레스 베리가 람파드와 경합하는 구도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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