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진영 "미국 진출, 현지 음반사만 믿으면 위험"


한국음악의 미국 진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가수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국내 가요제작자들에게 '미국 진출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박진영은 22일 오전 자신의 회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일본과 중국의 톱 가수들이 번번히 실패하는 걸 지켜보면서 '미국의 프로듀서들과 미국의 음반사에게만 가수를 맡겨서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가수를 데뷔시키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프로듀서로 미국에 진출해 자리를 잡은 후 가수를 출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미국진출에 있어 조심해야 할 점과 자신의 JYP 미국지사 설립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진영은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미국이 어떤 나란데 되겠어?… 일본, 중국도 못한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해?'라고 하기도 했다"며 이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처음 미국으로 떠날 때 모든 사람들이 '아시아 작곡가는 미국에서 곡을 팔 수 없다'며 (자신을) 말렸다"고 미국 진출 초기를 기억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사람들의 그러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과 2년도 안 돼 빌보드 10위권에 든 앨범에 윌 스미스의 '아이 위시 아이 메이드 댓(I wish I made that)' 등 3번이나 곡을 실었다"고 지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박진영은 현재 JYP 미국지사 소속가수들의 활동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진영에 따르면 가수 'MIN'의 앨범은 어셔의 프로듀서 릴 존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금은 미국으로 건너간 거리의 디바 임정희는 힙합계의 거물 아웃캐스트 빅보이와 함께 앨범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신인 지-소울(G-Soul)은 박진영이 '우상'이라 칭하는 알 켈리가 파트너로 활동한다.

박진영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데뷔 초기 잘 생기지 않아 오디션에 연거푸 낙방했다'는 고백과 함께 '6년 만에 내놓는 자신의 7집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진영 "미국 진출, 현지 음반사만 믿으면 위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