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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3대 악재 훌훌 털고 희망 찾나?


탤런트 고은아가 3대 악재에 빠졌다. 소속사와 분쟁을 치르더니 출연작 '국립수라원'의 제작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최근에는 슈퍼주니어 강인과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모두 좋은 소식은 아니다.

고은아가 첫 주연을 맡은 '국립수라원'은 요리천재들이 특수대학교인 국립수라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국립수라원'에는 고은아를 비롯해 장근석, 정애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국립수라원'의 제작을 맡은 프로시안 미디어의 내부적인 문제, 투자 문제 등의 이유로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 당초 계획대로라면 9월 말 촬영을 시작해야 했지만 아직 세트도 완성되지 않았다.

고은아는 또 '국립수라원' 제작발표회와 맞물려 전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다. 고은아는 전소속사 측에 정산불이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전소속사 측은 고은아의 계약파기 등의 이유를 들어 2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 무렵 고은아는 엄지원 등이 소속된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고은아의 전소속사와 새로운 소속사인 웰메이드 측이 원만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낸 것.

고은아의 전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한 때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뻔 했지만 고은아와 꾸준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고, 그 간의 오해를 모두 풀었다"며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도 서로 동의하에 진행했으며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예상밖 복병을 만난 것.

고은아는 최근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강인과 결별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 보도에 대해 강인과 고은아의 소속사 측은 불만을 제기하며 사실 무근이라고 언급했다. 강인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005년 여름 강인이 슈퍼주니어로 활동하기 전에 지인을 통해서 고은아를 알게됐다. 또래 친구의 친구였기 때문에 몇 번 만난 정도지 사귄 적은 없다"고 말했다.

고은아 측도 "강인이 슈퍼주니어로 활동하기 전에 알았던 사이고, 단지 몇 번 만난 정도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고은아로서는 길지 않은 시간에 적잖은 악재를 세개씩이나 만난 셈.

하지만 그녀는 비상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고은아의 현 소속사 측은 "최근 일들이 많았지만 잘 마무리됐고, 회사도 이제 막 옮긴 터라 다시 힘을 내 심기일전하고 있다. 특히 은아가 요즘 원어민 선생님한테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굉장히 열심이다"며 근황을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은아는 영어 공부 외에도 개인교습을 통해 연기에 대해 재정비하고 있고, 건강과 체형 관리를 위해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어린 연기자가 견뎌내기 다소 모질 수도 있는 시련을 겪은 고은아가 상심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고, 힘찬 날개짓을 하는 모습을 조용히 기대해 본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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