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윤정 '첫사랑', 알고보니 南北 이은 하모니


장윤정이 부른 '첫사랑'은 남과 북의 화합으로 만들어진 곡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윤정은 데뷔 4년만에 정통 슬로우 트로트곡 '첫사랑'으로 가요계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사랑'은 독특한 멜로디가 특징인데 특히 한국에서는 듣기 힘든 현악기 소해금의 소리가 담겨져있다. '첫사랑'의 전주와 간주에 흘러나오는 애절한 선율소리가 바로 소해금인 것.

소해금은 1960년대 북한에서 해금에 기초하여 창안, 제작한 현악기로 북한에서는 이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장윤정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씨는 실제로 2003년에 귀순한 연주가다. 11살 때 소해금을 처음 배웠고, 귀순하기 전까지 북한의 예술단에서 소해금을 연주했던 실력파로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소해금을 연주할 줄 아는 연주인.

박성진은 귀순하기 바로 전인 2003년 8월에는 평양을 찾은 KBS '전국노래자랑'팀의 한 켠에서 소해금을 연주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당시에는 북한 현악기인 소해금을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어 중국 연변에서 어렵사리 구입해 남과 북이 음악으로 화합하여 완성도 높은 노래 '첫사랑'이 탄생했다는 후문.

장윤정 측은 "당분간 '첫사랑'으로 활동할 때 박성진씨와 꾸미는 무대로 진행될 것 같다"며 "장윤정도 새로운 시도인만큼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윤정 '첫사랑', 알고보니 南北 이은 하모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