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KIA가 외야수 강동우(33)와 좌완 투수 이윤학(25)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6일 발표했다.
좌투좌타인 강동우는 경북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8년 삼성에 입단, 지난해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다. 프로 통산 9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9리에 46홈런·30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윤학은 2001년 KIA의 전신 해태에 입단한 후 주로 2군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2군 32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탈삼진 49개,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거뒀다. 통산 1군 성적은 2경기에서 승패 없이 2.1이닝 무실점.
두산은 이윤학의 합류와 함께 올 시즌 취약했던 좌완 불펜진을 강화해 보다 안정된 마운드를 구축했다. 반면 KIA는 경험 많은 좌타 외야 백업요원을 보유하게 됐다.
강동우는 양도양수계약이 끝나는대로 KIA 마무리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윤학도 7일 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두산 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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