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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守·命·悲·愛, 한자로 본 '8일' 캐릭터 화제


채널CGV가 제작 방송할 10부작 사극 '정조암살미스터리-8일'(이하 8일)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 2차 포스터는 스토리 중심으로 제작된 메인 포스터와는 달리, 주연 배우 다섯 명의 이미지를 각각 형상화한 것이 특징. 특히 각 주연 배우의 캐릭터를 한자(漢字)로 상징화해 눈길을 끈다.

개혁(革)을 컨셉트로 제작된 정조 편 포스터에서는 정조(김상중 분)가 정면을 힘있게 응시하는 컷을 활용함으로써 정조가 가지고 있는 개혁에 대한 의지와 야심을 표현했다.

수호(守)를 컨셉트로 한 정약용 편 포스터는 정약용(박정철 분)의 지적이면서도 충직하고 강인한 인상을 부각시켜 정조를 지키는 천재 지략가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운명(命)을 컨셉트로 한 혜경궁 홍씨 편 포스터는 냉소적인 미소를 머금은 혜경궁 홍씨의 표정을 짚어내 남편인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가슴에 품고 거짓된 연기를 하며 인고의 세월을 보낸 여인을 모습을 담았다.

슬픔(悲)을 컨셉트로 하고 있는 무사 장인형 편 포스터는 악하지는 않지만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을 지닌 장인형의 표정을 통해 정조암살무리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장인형의 슬픈 운명을 부각시켰다.

마지막으로 사랑(愛)을 담고 있는 소향비 편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간절한 표정을 포착해 기생 소향비가 겪는 슬픈 사랑과 애달픈 운명을 담아냈다.

이번 포스터들은 '8일'이 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을 맞이해 화성 원행(왕이 궁궐 밖으로 길을 떠나는 것)을 떠나는 정조와 그를 암살하려는 세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암살 사건들이 가장 중심 축을 이루고, 한편으로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초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서브스토리로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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